벨트로의 체험하는 세상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주식의 적정가치 구하는 법을 모른다. 단지 차트 보는 법만 배워 차트의 흐름상 고점 대비 하락하였으니 싸다며 매수하곤 한다. 그런 방식으로 투자 아닌 투자를 하며 승률이 떨어지는 현실을 겪으며 주식으로 수익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식에서 가장 좋은 테마, 확률이 좋은 테마는 곧 '실적'이다. 오늘은 주식의 적정가치 구하는 법, 그리고 실적컨센서스(미래실적 예상)을 확인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한 종목의 적정가치를 구하기 위해선 아래의 리스트를 확인해야한다.


-현재 주가가 아닌 시가총액


한 기업의 가치는 현재주가가 아닌 기업의 시가총액으로 가늠한다. 시가총액은 현재시가 x 주식총발행수이다. 현재주가는 큰 의미가 없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earthqute.tistory.com/22



-현재 실적과 미래예상실적으로 적정가치 가늠

현재 실적과 미래예상실적은 각 증권사의 HTS및 네이버금융,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금융> 삼성전자


<키움증권 HTS> 삼성전자


이와같이 잡주가 아니고서는 보통 2-3년치의 예상실적이 나와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근거있는 자료를 통해 리포트를 내고 이를 통해 미래예상실적이 기재가 된다. 물론 예상일 뿐이고 이런 예상수치들은 리포트를 읽어보고 근거여부를 따지는 과정을 통해 확률을 가늠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업종평균 PER을 통해 현재주가가 미래예상실적의 반영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위의 재무제표는 18년,19년 매출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최근 주가의 흐름에 변화가 없다면 본격적으로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찾는 종목마다 이미 다 반영이 되었다고? 그럼 기다려라. 반영이 되지 않은 종목이 생길 때까지. 항상 투자할 필요는 없다. 



안전

 

우리는 몇 해전부터 세월호, 화재, 지진, 미세먼지 등의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불감증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많은 것들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있지만 모든 시민들이 직감하듯 현 정부의, 그리고 현재 한국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안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재난서부터 또라이(?)들이 우두머리로 있는 주변국의 위협, 심지어는 일자리마저도. 그 중에서 오늘은 가장 예측가능한 위험, 지진에 관한 이야기로 관련주들을 알아보려 한다.

 

 

한국은 이제 지진발생국가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선 왜 지진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지진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미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운 것들이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며 현재 한국상황을 비추어보자.

 

 

지진대는 지진이 자주일어나거나 일어나기 쉬운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지구는 여러개의 지각판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두개의 지각판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에베레스트산과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 되기도 하고 수년 전의 아이티 지진, 동남아와 일본의 쓰나미도 발생하게 되는것이다.

 

 

사무엘 W. 메슈 박사는 ‘지구에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고슬라비아 천문학자 밀류틴 밀란코비치는 지구 자전축의 세차 운동을 제시했다. 프리스턴 대학 임마누엘 벨리코프스키 박사는 ‘지축의 이동과 지각의 변동이 지구의 대이변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이다’고 밝였으며, 덴마크 대기과학연구소 총책임자인 토르스텐 노이버트 박사는 ‘지난 1세기 동안 자기 북극이 지리적인 북극으로부터 1,000km나 멀어졌다고 경고했다.  그 중 우리와 관련이 깊은 일본 지역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필리핀판이 만나는 곳이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한국사람들은 죄값 치르는 거라며 건너편 불구경하고 있지만 과연 구경할만한 상황일까? 


2016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 총 254회. 2007년 들어 한반도에서 2.0 이상 지진은 영덕(1.4일), 여수(1.16일), 보령(1.16일), 황해송림(1.17일), 전남신안(1.18일), 제주(1.26일), 평강(1.29일), 함흥(2.5일), 울산(2.12일), 대전(2.13일, 규모1.9) 등에서 발생하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어느 곳에서든 규모 6.0이하 지진 발생과 강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의 화산 전문가들은 백두산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중의 하나로 폭발 징조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위의 지각판 현황에도 나와있지만 태평양판은 한국 쪽으로 점점 밀려온다고 말한다. 물론 한국에 엄청난 재난이 오기전에 일본을 쓸어버리고 오겠지만. 

 

http://imnews.imbc.com/replay/2013/nwdesk/article/3271191_18585.html

 

한 전문가는 지구는 아주솔직하다고 한다. 지진은 예측 가능하다고 심지어 몇월 몇일에 지진이 오는지까지도. 16년의 한반도 지진에 대하여 대비는 못했지만 이미 2013년에 전문가들이 예측을 했고 경고까지했었다. '남한판'이라는 새로운 지각판까지 발견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갑자기 심각해지지 않느가? 하지만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한 국가의 수장, 그리고 지진전문가들은 더욱 더 이와 관련하여 매일 고민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에 세워진 건물의 내진설계율은 약 33% 이다. 서울,부산 등 대도시는 20%대. 그나마 최근 신축된 건물이나 공공시설물이나 조금 낫고 대부분은 규모 6.0 이상에서는 그냥 수수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6101113598060024&outlink=1

 

더욱이 일본은 매해 8-9월이 규모가 큰 지진이 오는 달로 한국도 주의를 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번 경주 지진 날짜는? 9월12일.

 

 


 

지진에 관련하여 가장 시급한 것은 내진설계. 그와 관련한 종목들을 알아보자.

 


희림 : 내진설계 보유한 종합건축회사. (다른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다룬 종목)

삼영엠텍 : 교량, 건축물 내진보강용 강재 댐퍼 등을 생산하는 회사

동양파일 :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생산

대림씨엔에스 : 콘크리트 파일 시장 점유율 1위업체

DBR동일 :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국토교통성으로부터 지진관련기술인 면진기술

포메탈: 내진설계된 원자력 밸브 등 관련제품 생산업체

동아지질 : 지반개량에 집중한 전문 건설업체

한국종합기술 : 내진 1급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및 강구조물의 설계인증 취득

피앤씨테크 : 규모6에서도 디지털보호계전기 제품생산

코리아에스이 : 낙교방지 장치 생산

대창스틸 : 국내 최대 규모의 내진형 이중바닥재 공장보유

하이스틸 : 내진용 대형각관 개발 추진(일본은 건물의 주 기둥으로 대형각관을 의무적용, 아직까지 국내에는 내진용대형각관 양산업체가 없음)

동양철관 : 일본 내진 강관용 규격인증 추진


 

 

 

kt서브마린 : 지진에 광케이블이 소실될 경우 추가건설, 유지보수

파라텍 : 화재발생 초기에 이를 감지,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설비 사업을 주축

 

 

 

 

 

 

 

 

 

 

 

 

 

 

 

 







최근 국외에서는 트럼프, 국내에서는 국정농단을 둘러싼 삼성의 뉴스로 하루가 조용한 날이 없다. 그러는 와중 삼성은 하만 기업 인수를 발표한다. 하만 기업인수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최근 최순실이 검찰수사를 받으며 드러난 중요한 사실들이 있다. 삼성 관련한 이야기는 예상가능했던 시나리오지만 몇일 전 국민연금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http://www.ytn.co.kr/_ln/0102_201611141638078799


국민연금이 최순실과 관련한 것은 이미 증권계에서는 소수만 아는 고급정보로 알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박근혜가 당선이 되면서 국민연금 500조를 운영하는 자리에 최순실 측근인 강면욱을 꽂아 넣은 것이다. 올 여름부터 삼성전자 패시브전략으로 코스닥기업의 투입자금을 모두 매도하고 삼성전자에 주구장창 꽂아넣는 전략은 이와 관련되어 있었다. 이번 검찰수사로 최순실과 이재용의 딜로 밝혀지고 있지만. 







한달 전부터 항간에는 이런 소문까지 돌았었다.  박근혜가 2013년 대통령에 당선이 되자마자 강면욱은 메리츠자산운용에 운영장 자리에 들어간다. 그 이후로 메리츠자산운용의 실적은 업계 꼴찌를 기록한다. 한마디로 정말 무능력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박근혜는 국민의 돈 500조를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으로 부임한다. 그 시기에 메리츠운용자산의 빈자리는 1980년대 '코리아펀드' 유명했던 존리가 대체하게 된다. 존리는 미국에서 자산운용이라는 개념을 100년 전에 처음 만든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크락이라는 회사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한 인물이다. 그런 존리가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으며 2년만에 업계 수익률 1위로 등극한다. 하지만 강면욱은 이를 너무 시기한 나머지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을 맡으며 존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메리츠자산운용이 보유한 스몰캡 , 코스닥 위주의 종목을 전부 팔아치운다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코스닥 지수는 곤두박질 쳤다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강면욱이는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으로 삼성전자가 갤7폭발의 큰 악재에도 묻지마매수를 하며 급등을 시켰다. 어마어마한 자금으로 코스닥 자금은 매도하고 삼성전자에만 꽂아넣으니 기관, 외국인 등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어는 증권사에 얼마 전까지의 전략은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매수하자는 전략이었다.


더불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상장을 하면서 삼성전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패시브전략을 고수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최순실 수사로 인해 국민연금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밝혀지고 있고 어제자 16/11/15 삼성에서는 재료하나를 발표 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91156&g_menu=022300


하만카돈 인수. 


 최순실 수사, 이재용 수사, 박근혜 수사로 국민연금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밝혀지는 이 시점에서 하만 카돈 인수 재료를 노출 시킨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다. 이 악재들에 대한 물타기 전략일수도 있다. 아니면  원래 계획하고 있던 신사업의 자연스러운 수순의 노출재료일지도. 하지만 시장에서 바라보는 삼성전자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여전히 이재용의 부회장에서 회장 타이틀, 이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제조건인 이건희 재산, 다시말해 지분 상속이다. 삼성의 씽크탱크들은 수년 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밤 낮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을텐데, 하만 카돈 인수는 상속전략이 완성되어서 나온 것일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곧 이건희 회장 사망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만약 이재용이라면?

물론 다른 수저를 물고 태어난 나와 그들의 관점은 아득하게도 멀겠지만, 삼성이 고수해야할 전략은 한국 대기업의 역사와 현 시국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과거 SK가 외국의 전략에 농락당해 망할 뻔한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그때 노동자들은 순진하게도 국가를 위해 기업들을 위해 SK주식을 사서 기업을 살렸고 IMF 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으로 일조했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들의 행태를 보면 중소기업을 옥죄고 자기실속 차리기 바쁜 것이 현재의 대기업 이미지이다. 때문에 최근 삼성의 갤7 폭발 악재에도 국민들은 '그래? 그럼 아이폰 쓰지뭐'라고 쿨하게 돌아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 대기업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기술력이나 스마트카, 원격의료, 바이오시밀러 같은 신사업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가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자국민들의 마음 사느냐 마느냐.

만약 내가 이재용이고 현 상황에 놓였다면, 검찰 수사 성실히 받으며 상속세 다 내거나, 이재용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환원을 약속하겠다. 이는 인성이 바뀌지 않더라도 기업이미지를 바꾸어 향후 중장기적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나를 포함한 자국민들이 의리로라도 삼성제품을 사줄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참여적인 기업을 만들어가야하겠지만. 하지만 그들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사회의 여러문제들을 접하며 매번 느끼는거지만 교양이라는 것은 절대 돈 주고 배울 수 있지 못한 것 같다. 과연 앞으로 삼성전자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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